의대증원 확정임박에 따른 의대반수 증가

의대 정원 증원이 법원의 판단을 넘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르자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 사이에서 ‘의대 반수’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의대 진학을 위한 재도전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기존 대학을 중도 포기하고 의대 편입 또는 재입시를 준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SKY 대학과 주요 이공계 대학 재학생들이 주요 대상이며, 이들은 의사라는 직업의 안정성과 경제적 메리트에 주목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경쟁률은 소폭 완화될 수 있지만, 기존 상위권 학생들의 대거 유입으로 실질적 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일반 학과의 수험생 이탈 문제도 제기되고 있으며, 대학 구조조정 논의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다. 교육계는 이같은 흐름이 전체 고등교육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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